상반기 中 수출입 총금액 동기대비 근 20%↑

  

    황쑹핑(黃頌平) 세관총서(海關總署) 언론대변인은 13일 국무원신문판공실이 주관한 기자회견에서 올해 상반기, 중국의 화물무역 수출입 총금액은 2016년 동기대비 19.6% 증가한 인민폐 13조 1,400억 위안에 달했고 그중 수출은 15% 늘어난 7조 2,100억 위안, 수입은 25.7% 늘어난 5조 9,300억 위안, 무역흑자는 17.7% 하락한 1조 2,800억 위안이라고 소개했다.

  상반기 글로벌 경제의 온화한 경기회복과 함께 전통적인 시장에서의 중국의 수출입은 전면적으로 반등했고 일부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연선 국가와의 수출입이 성장했다. 황쑹핑 언론대변인의 소개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과 유럽연합(EU), 미국, 동남아국가연합의 수출입은 각각 17.4%, 21.3%, 21.9% 성장, 3자가 중국의 수출입 총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4% 였다. 같은 시기, 중국과 러시아, 파키스탄, 폴란드, 카자흐스탄 등 국가의 수출입은 각각 33.1%, 14.5%, 24.6%, 46.8% 상승했다.

  수출 면에서 전기기계 제품, 전통적인 노동밀집형 제품이 여전히 수출의 주력 제품이었다.

  지역을 나눠 살펴보면, 중국의 중서부 지역과 동북 3성의 수출입 증가가 비교적 빨랐다. 상반기, 중서부 18개 성(구, 시)의 전반적인 대외무역 성장율은 27.1%, 전국 평균보다 7.5%포인트 높았고 동북 3성의 전반적인 대외무역 성장율은 23.1%, 전국 평균을 3.5%포인트 초과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올해 상반기 중국의 수출입은 작년 하반기 이래의 안정 회복과 호재의 연속이었고 조화로운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황쑹핑 언론대변인은 말했다.

편집:나와즈 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