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유기업 이윤 전년비 24.3% 증가

  

  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데이터에서 올해 1-6월 전국 국유 및 국유홀딩스 기업의 경제운영은 안정 속에서 호전돼 국유기업의 수입과 이윤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 증가폭은 수입보다 7.7%p 높았고, 철강, 비철 등 전년 같은 기간에 적자를 낸 업종은 수익을 실현했다.

  1-6월, 국유기업의 영업 총수입은 24조 5802억 9천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국유기업의 이윤 총액은 1조 4072억 3천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국유기업의 세금은 2조 263억 3천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6월말까지 국유기업의 자산총액은 143조 4774억 3천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부채총액은 94조 1293억 4천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주요 업종의 수익 상황으로 볼 때 1-6월 철강, 비철 등 작년 같은 기간 적자를 낸 업종은 계속 수익을 유지했다. 석탄, 석유석화, 교통 등 업종은 이윤실현이 동기 대비 증가폭이 비교적 컸다. 전력 등 업종의 실현이익은 동기 대비 하락폭이 비교적 컸다.

  재정부 관계자는 상반기 중국 경제운영의 긍정적 요인들이 끊임없이 늘어나면서 안정 속 호전의 추세가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가의 세금 인하와 요금 감소를 대대적으로 시행하면서 기업 비용 하락이 이익공간을 확대했다. 거기에다 부동산 재고 해소 정책이 효과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시장 수급 관계가 개선되었고, 석탄, 철강 등 업종의 호전 추세가 이어졌다.  

편집:나와즈 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