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과 안생’ 등 영화 10편 ‘브릭스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놓고 각축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과 쓰촨성정부가 주최하는 ‘2017중국 청두·브릭스 영화제’가 오는 6월23일-27일 청두에서 개최된다.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각각 추천작 2편을 대회에 출품하고, 신작 2편과 고전작 2편을 전시회에 참가시킬 예정인 가운데 중국 영화 ‘7월과 안생’, 인도 영화 ‘호수 위의 여인’ 등이 최우수 작품상을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영화제는 ‘판다상(Panda Award)’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 주연상, 여우 주연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마련했다. 5개국의 유명한 영화인이 심사위원을 맡고, 셰페이(謝飛) 중국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린진취안(林錦泉) 청두시 문화광전출판총국 부국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영화는 2015년과 2016년에 출품된 신작들로 이들 작품들은 브릭스 영화 발전의 최신 성과를 대표한다고 소개했다.

  중국이 주도해 브릭스와 최초로 합작한 영화 ‘시간이 어디로 갔지’와 남아프리카 영화 ‘Destiny's Child’가 각각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 또 ‘우리는 중국에서 탄생했다’ ‘바후발리(Bahubali)’ 및 ‘캐러밴(Caravan)’ ‘여기의 여명은 고요하여라’ 등은 각각 신작과 고전작으로 전시회에서 상영된다. 린진취안 부국장은 영화제에 출품되는 신작들은 다른 각도에서 각 국 영화의 고유한 문화 매력을 드러내고, 고전 영화는 중국 관객들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익숙한 영화를 대표적으로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편집:나와즈 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