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7 폭발, 中 배터리 공급상에게 기회

지난 8월 2일 배터리 결함으로 삼성 갤럭시 노트7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삼성은 호주, 미국 등 대부분 국가에서 250만 대의 노트7을 리콜 조치하기로 발표했다.

폭발사고가 있기 전까지 노트7의 배터리 공급은 70% 정도를 삼성 계열사인 삼성 SDI가, 나머지 30%는 ATL이 맡고 있었다. ATL은 대부분 중국에서 판매되는 노트7 제품에 대한 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었지만 삼성 노트7의 폭발사고가 이어지자 ATL은 SDI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또한 산산(杉杉)주식유한공사, 광저우톈츠(廣州天賜)하이테크재료주식유한공사 등의 배터리 공급상 역시 노트7 폭발사고로 큰 이익을 얻게 되었다.

또한 노트7 폭발사고는 애플사, 화웨이(華為), OPPO, VIVO 등 경쟁사에게 큰 기회로 다가왔다. 중국의 신왕다(欣旺達)전자유한공사, 창잉(長盈)정밀기술유한공사, 잉탕(英唐)스마트제어주식유한공사 등 관련 공급상 역시 중간에서 큰 이익을 남겼다.

편집:나와즈 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