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이 80년 전 작성한 노트 인기 폭발! 인쇄한 것 같은데?

  

  정보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펜으로 글을 쓰는 습관이 사라져 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80년 전 한 우등생의 노트가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노트는 인쇄를 한 듯한 글씨체, 또박또박한 문장 부호, 정교한 도표까지 완벽한 모습을 띄고 있다.

  80년 전 이 노트를 작성한 주인공은 중국 항공 사업의 일인자, ‘양탄일성(兩彈一星: 원자탄, 수소탄, 인공위성의 개발을 지칭하는 것으로 중국 군사과학 발전을 상징함)’ 프로젝트의 공훈과학자, 중국과학원 원사(院士)였던 황웨이루(黃緯祿)이다.

  황웨이루는 5년 전 별세를 했는데 그는 중국의 유명한 로켓 및 미사일 전문가였다. 현재 그를 기리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업적과 정신을 배우고 기념하기 위해 아직까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해당 노트는 황웨이루의 가족들이 그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발견한 것이며 미분방정식 수업 당시 필기한 것이라고 한다. 노트 앞면에는 영문으로 ‘미분방정식’이라고 과목 이름이 적혀 있고 노트 안쪽 역시 모두 영문으로 필기가 되어 있었다. 또박또박한 글씨체와 문장 부호 등은 프린터로 뽑아낸 듯한 느낌을 주었고 많은 젊은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노트를 본 후 ‘살 떨린다’라는 한 단어로 후기를 남겼다.  

편집:나와즈 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