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안 통과

   10일, 한국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찬성한다고 발표했다. 그리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 헌정사 상 첫 탄핵 대통령이 되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은 서울 시간 11시(베이징 시간 10시) 경, 대통령 탄핵안 판결문을 낭독했다. 판결문 주문 낭독 후, 이정미 대행은 8명의 재판관이 만장일치로 탄핵에 찬성했다고 최종 발표했다. 규정대로 박근혜 대통령은 공적 직무가 파면되고 사법상 면책 특권도 박탈당하게 되며 한국은 60일 내로 대선을 실시해야 한다.

   이번 탄핵안 판결은 한국 전국민의 관심사항이었고 탄핵안 판결 과정을 TV에서 생중계 했다. 동시에 헌법재판소 문밖에는 대량의 민중들이 판결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판결 후 ‘박 대통령 지지’와 ‘박 대통령 반대’ 입장을 가진 민중들이 격한 행동을 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한국 경찰 측은 당일 서울에서 경비를 강화했고 2.16만명의 경찰을 출동하여 헌법재판소와 청와대 등 관영 시설을 호위했다.

편집:나와즈 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