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패럴림픽 개막, 중국의 신화 이어질까?

  

  현지시간 9월 7일 6시 45분 제15회 하계 패럴림픽이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170개 국가 및 지역에서 4,35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이들은 11일 동안 22개 종목에서 52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308명의 선수가 참가한 중국 대표팀은 17개 종목에서 328개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중국은 국외에서 개최되는 패럴림픽 참가 역사상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했고 가장 많은 종목에 도전하며 가장 큰 규모의 대표단을 꾸려 리우로 도착했다.

  중국 패럴림픽대표단은 1984년 뉴욕에서 열린 패럴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베이징 출신의 핑야리(平亞麗) 선수는 당시 B2급 시각장애인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중국 패럴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는 데 성공했다. 뉴욕에서 2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은 4년 후 열린 서울패럴림픽에서 17개의 금메달과 41개의 메달로 14위를 기록했다. 또한 1996년 애틀랜타패럴림픽에서는 10위 안에 드는 기록을 수립했다.

  2004년 아테네패럴림픽에서 중국은 63개의 금메달로 사상 첫 1위를 기록했고 2008년 베이징패럴림픽과 2012년 런던패럴림픽에서도 그 자리를 지켰다. 런던에서 역시 해외 최다 금, 은, 동 메달을 기록하며 3연속 메달 개수 1위의 신화를 써내려갔다.

편집:나와즈 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