首页 >주요도시山东城市

위해

2006-05-12 15:12

1.일반현황:
면적 5,436㎢, 인구 약 80만 명(2005)이다. 웨이하이웨이[威海衛]라고도 한다.산동 반도의 북쪽 끝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명대(明代) 초에 왜구를 방어하기 위하여 이곳에 위소(衛所)를 설치했기 때문에 웨이하이웨이라고 하였으며, 청대(淸代)에 위소를 폐지한 후에도 이 명칭이 계속 쓰였다. 랴오둥[遼東] 반도의 뤼순[旅順]과 마주보는 보하이[渤海]만 입구의 요지에 위치한다.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전면(前面)에 류궁섬[劉公島]이 천연의 방파제를 이루며, 수심 12m의 부동항이다. 일찍이 청나라 베이양함대[北洋艦隊]의 근거지였으나 1895년 청 ·일전쟁 때 일본군이 점령하였다.
전후 3국 간섭의 보상으로 독일이 자오저우만[膠州灣]을, 러시아가 뤼순 ·다롄[大連]을 조차(租借)한 데 자극받아, 영국은 세력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청나라에 웨이하이웨이의 조차를 강청했다. 그 결과 1898년 영국은 류궁섬을 포함한 전 항만을 25년간의 기한으로 조차하여 영국 동양함대의 기지로 삼았고 그 일부를 자유항으로서 개방하였다. 제2차세계대전 때에는 또다시 일본군에게 점령되었다. 현재 항구의 남서쪽에는 중국 해군기지가 있다. 그러나 지금은 배후지가 협소한데다가 부근의 옌타이와 칭다오[靑島]에 밀려 무역은 부진하며 지방적 항만으로 머물러 있다. 시가에는 유지(油脂)공업을 비롯하여 방적 ·주조 ·기계공업 및 선박수리공장 등이 입지한다. 또한 옌타이 ·다롄으로 통하는 항로의 발착점, 옌타이와 칭다오를 잇는 육상교통의 요지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