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에 발생한 ‘적조’ 현상, 바닷물이 온통 붉게 물들어

  

  

  3월 10일부터 산둥(山東, 산동) 르자오(日照, 일조)시 덩타(燈塔) 관광지구에서 ‘적조’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 르자오시 해양어업국 관계자는 표본 추출과 실험실의 분석을 통해 국소적으로 발생한 야광충 적조 현상을 확정했다. 야광충은 해양 적조생물 가운데 하나로,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번식이 왕성해지고 조밀하게 한데 모여 적조를 발생시킨다.

  전문가의 1차 분석을 통한 적조 과정은 르자오시에 최근 기온이 비교적 빠르게 상승한데다, 최근 이틀간 풍랑도 없이 잔잔했던 바다에는 야광충의 번식과 밀집이 용이했던 것으로 보인다. 적조의 발생이 바다 양식과 해변가 여행에 일시적으로나마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했다.  

편집:나와즈 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