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바둑 여신’ 헤이자자, 연예계 진출 선언

  

  지난 13일, ‘바둑 여신’ 헤이자자(黑嘉嘉)가 연예게 진출을 선언했다. 그녀는 앞으로 연예계와 패션계에서 바둑 스타를 넘어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할 것이다.

  타이완 기원 프로 7단으로 ‘바둑 여신’, ‘바둑계의 최강 미녀’라는 수식어가 붙은 헤이자자는 22세라는 어린 나이에 타이완 여자 랭킹 1위로, 프로 바둑 입문 후 끊임없이 기적을 만들어냈다. 2010년 광저우(廣州) 아시안게임 여자 바둑 단체전 동메달, 세계 여자 바둑 대회 준우승, 2012년 세계 바둑 홍보대사, 2015년 여자 바둑 최강전 우승, 최근에는 2016 세계 도쿄 혼합전 준우승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헤이자자는 중국-호주 혼혈아로, 진한 이목구비와 아름다운 외모, 냉정한 승부사 기질의 매력으로 14세에 정식 프로 기사로 입단한 후 ‘흑백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수로 주목 받았으며, 온라인에서도 바둑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편집:나와즈 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