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시 산간마을, 1명의 선생님과 1명의 학생만 남은 초등학교

  

  12월 5일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광시(廣西) 류청(柳城)현 다옌둥(大巖垌)촌 다옌둥초등학교에서 판산지(潘善吉) 선생님과 리젠원(李建文) 학생, 단 2명이 수업을 하고 있다.

  2001년부터 류청현에서는 학교 설립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다옌둥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은 모두 향(鄉)에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됐고 해당 학교의 학생 수는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2018년 가을학기, 현재 1학년에 다니고 있는 리젠원 역시 향으로 전학을 갈 예정이다. 현재 56세인 판산지 선생님은 해당 학교에서 37년째 근무 중이며 학교에 단 1명의 학생만이 남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편집:나와즈 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