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짱 고지대서 고속도로 안전 지키는 중국 무장경찰 대원들의 모습

  

  중국 무장경찰 교통부대 1총대(總隊) 2지대(支隊)는 촨짱[川藏: 쓰촨(四川, 사천)-시짱(西藏, 티베트)] 도로의 주바룽(竹巴籠)에서 둥주차오(東久橋)까지 782.5km 구간과 중니(中尼, 중국 시짱-네팔) 도로의 장무전(樟木鎮)에서 유이차오(友誼橋)까지 13.6km 구간에 대한 보수, 관리, 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보수 및 관리를 해야 하는 지역의 평균 해발은 3,700m 이상으로 둥다(東達) 산, 예라(業拉) 산 등 6개의 설산을 넘어야 하며 하이퉁거우(海通溝) 골짜기, 누장거우(怒江溝) 골짜기, 란우거우(然烏溝) 골짜기 등 9대 위험 지역을 지나야 한다. 또한 400km 이상의 구간은 험준한 절벽 지역이고 100km 이상의 구간은 ‘하늘에 새도 없고 땅에 풀도 없는’ 무인구이다.

  하지만 그들은 눈이 내리고 한파가 찾아오는 겨울이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던 촨짱 지역의 안전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당 부대의 대원들은 도로가 훼손되거나 장애물 등으로 불편을 겪는 차량이나 사람들을 위해 신속하고 민첩하게 촨짱 도로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하고 있다. 

편집:나와즈 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