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다 된 광시 룽수이, 시민들은 물놀이 즐기는 여유까지 보여

  

  7월 2일, 연일 내린 폭우로 주장(珠江)강 상류에 위치한 룽장(融江)강 강물이 범람해 광시(廣西, 광서) 류저우(柳州, 유주)시 룽수이(融水) 묘족(苗族)자치현 시내의 절반 가량이 침수되어 거리가 하천으로 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침수된 도로로 나온 많은 시민들은 사진을 찍으며 구경했고, 아이들은 물놀이까지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광시 북부 산간지역에 위치한 룽수이현은 지형적인 원인 탓에 과거 몇 년간 여러 차례에 걸쳐 홍수 피해를 당하곤 했다. 현지의 정부 당국은 침수 피해에 대한 여러 가지 긴급 대비책을 만들었고, 시민도 홍수에 대한 대비책을 이미 잘 숙지하고 있다.  

편집:나와즈 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