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학생들이 나무로 만든 ‘미니 고궁’, 시선 압도

  

  며칠 전 다롄(大連, 대련)민족대학 제4회 민족건축모형제작대회가 해당 대학교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총 204명의 학생들이 6인 1조로 조를 나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출전 작품에는 11개 민족, 30여 개의 민족적 특색이 담긴 건축물 등이 포함됐고 규모는 웅장했으며 종류도 다양했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72만㎡에 달하는 고궁(故宮, 자금성)을 1.8㎡ 크기의 나무판에 옮긴 작품이었다. 해당 작품은 1:1,000 비율로 고궁을 옮긴 모형으로 웅장하기도 했으며 태화전(太和殿), 오문(午門), 성벽, 해자, 기왓장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표현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생들은 해당 작품을 만들 때 먼저 컴퓨터로 디자인을 한 후 3D 모형을 만들었고 레이저 커터기를 사용해 목재를 잘라 부품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조각했다고 한다.

  현재 해당 모형은 70% 정도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10일 후 열리는 이번 대회 결승까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고 있다.

편집:나와즈 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