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중국의 음력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중국인의 해외 관광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음력설 연휴 해외 관광에 나선 중국인이 연 600만 명에 달해 역사상 해외 관광을 떠나는 인원수가 가장 많은 황금연휴가 될 것이라는 게 교통 당국의 예측이다.

　　조사결과, 해외 관광 중국인의 폭증은 비자정책이 보다 완화된데다 항공편과 노선이 늘어나고 소비환경이 개선된 것이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들어 여러 나라들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수속을 간소화한 것은 물론, 비용을 줄이면서 중국인 해외 관광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1월 28일부터 한국은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복수 비자 신청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단기 체류기한을 최대한 연장했으며 10년 유효한 복수비자를 처음으로 발급했다.

　　새로운 정책이 실시되면서 지난 1일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중국 내 자유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한국 주요 백화점은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도 내놓았다.이밖에 한국 인천, 제주도 등 공항은 포켓 와이파이 대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외국 관광객은 한국에 입국할 때 비자와 신용카드만 제출하면 포켓 와이파이 대여가 가능하다.한국 내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한 포켓 와이파이는 트래픽을 제한하지 않아 젊은 관광객들이 선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