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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외환보유액 3조1천278억 달러, 전월비 소폭 증가

신화망2022-06-22 09:11

  지난 4월 26일 장쑤(江蘇)성 하이안(海安)시 소재 한 은행에서 직원이 달러를 세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5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외환국)이 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조1천278억 달러로 4월 말 대비 81억 달러(0.26%) 늘었다.

  관타오(管濤) 중인(中銀)증권 글로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하고 주요 국가의 금융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5월 중국 외환보유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국제 시장 통계에 따르면 달러지수(DXY)는 1.2% 떨어진 101.8을 기록했다. 유로화∙파운드화∙엔화는 각각 1.8%, 0.2%, 0.8% 상승했다. 블룸버그-바클레이 캐피털 글로벌 종합 채권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는 0.1%, 0.4%씩 하락했다. 반면 닛케이225지수는 1.6%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달 말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관 수석은 "외환보유액 규모가 환율 및 자산 가격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넉넉한 수준으로 일시적인 증감에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왕춘잉(王春英) 외환국 부국장은 현재 외부 환경이 복잡다단하며 글로벌 경제가 수많은 도전과 리스크에 직면해 있고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왕 부국장은 이어 "중국 경제가 향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다"며 "외환보유액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