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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녹색∙저탄소 발전 위한 금융 지원 강화 나서

신화망 한국어판2024-04-13 09:58

지난해 12월 28일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秦皇島)시 창리(昌黎)현 첸베이좡(前北莊)촌 인근에서 풍력발전기 설치가 한창인 모습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4월12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재정부, 생태환경부, 금융감독관리총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녹색∙저탄소 발전을 위한 금융 지원 강화 관련 지도의견을 내놓았다.

  지도의견에 따르면 향후 5년간 국제 선진 수준의 금융 지원을 기반으로 녹색∙저탄소 발전 체계의 기본 틀을 구축할 방침이다. 2035년까지 각 경제∙금융∙녹색∙저탄소 정책을 함께 추진해 금융 지원을 통한 녹색∙저탄소 발전의 표준 체계 및 정책 지원 체계를 발전시키고 자원 배치∙리스크 관리∙시장 가격 결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녹색 금융 표준 체계 최적화 및 정보 공개 강화에 관해 지도의견은 금융시스템이 탄소회계를 점진적으로 시행하고 금융기관과 금융업무 대상으로 통일된 탄소회계 표준 제정을 주문했다. 또 금융기관과 자금조달 주체는 환경 정보를 공개하고 부서 간 높은 가치의 녹색 데이터 매칭을 다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

  녹색 금융 상품 및 시장 발전 촉진과 관련해 지도의견은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을 건설하고 중국 탄소시장 발전에 적합한 거래 주체 범주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을 명확히 했다. 금융기관이 녹색 금융이나 전환금융 표준을 활용해 에너지∙공업∙교통∙건축 등 분야 녹색 발전과 저탄소 전환 신용대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장려했다.

  이와 동시에 지도의견은 ▷법률∙법규 완비 ▷금융기관의 녹색 금융 심사∙평가 메커니즘 개선 ▷관련 통화정책 수단 다양화 ▷녹색 금융 구역 개혁 심화 등을 제안했다.

  중국인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기관이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를 리스크 제어 시스템 및 기업 거버넌스 틀 안에 포함시키고 녹색 금융 행위나 기능에 따라 관리감독을 강화해 리스크 조기 식별 등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