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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종합 문화 공간, “아이다·디중하이호” 한국·일본 크루즈 노선 개통

신화망 한국어판2024-07-25 11:21

톈진(天津) 국제크루즈 모항에 정박해 있는 '아이다·디중하이(愛達∙地中海)'호. (회사 제공)


  [신화망 톈진 7월25일] 크루즈 선사인 아이다(愛達∙Adora) 크루즈는 '디중하이(地中海)호'의 명칭을 '아이다·디중하이'호로 공식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다·디중하이'호는 이날 저녁 톈진(天津) 국제크루즈 모항을 출발해 한국 제주, 일본 사세보로 향하는 5박6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을 시작했다. 2천 명에 가까운 승객이 새로 업그레이드된 크루즈선에 올라 함께 해상 여행길에 나섰다.

'아이다·디중하이'호의 모습. (회사 제공)


  '아이다·디중하이'호는 기존의 '디중하이'호 스타일과 예술적 특색을 유지하면서 중국과 서양 문화 요소를 융합시켰다. 관광객들은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고 특히 새로 선보이는 태국식 레스토랑에서 이국적인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크루즈선에서는 파노라마 공연 등 다채로운 파티가 펼쳐지고 크루즈선과 바다의 신비를 탐구하는 '해상 항해사 강연'도 준비돼 있다.

'아이다·디중하이'호 내부. (회사 제공)


  아이다 크루즈는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파도 위의 무형문화유산'을 주제로 테마 문화 행사를 열어 무형문화유산 음식과 문화를 아우르는 해상 문화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크루즈선은 오는 9월 16일부터 다양한 무형문화유산 체험 및 태극·장기 등 이색 무형문화유산 스포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에게 중국 전통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일 방침이다.

'아이다·디중하이'호에서 펼쳐진 공연. (회사 제공)


  류후이(劉輝) 아이다 크루즈 최고경영자(CEO)는 "'크루즈+문화'의 혁신적 문화관광 모델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해상 문화관광 체험을 선사하고 싶다"며 "이번 크루즈 업그레이드는 아이다 크루즈가 중국 크루즈 산업 생태계 조성 및 브랜드 국제화를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다 크루즈는 중국이 최초로 자체 건조한 아이다∙모두(愛達∙魔都, Adora Magic city)호와 '아이다·디중하이'호 2척의 대형 크루즈선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30만 명이 넘는 중국 국내외 관광객이 크루즈선을 이용했다.

  류 CEO는 앞으로 아이다 크루즈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크루즈 문화관광의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고 중국 크루즈 경제의 질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