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난 자유무역항, “6가지 혁신 제도” 발표
신화망 한국어판2024-08-07 11:18
[신화망 하이커우 8월7일]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이 5일 '제도 통합 혁신 사례' 6가지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사례는 시스템 통합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장기간 각 분야의 괄목할 만한 실천적 성과를 담았다.
'보아오(博鰲) 탄소 니어제로(Near-Zero) 시범구 건설' 하이난은 시범구의 올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난 2019년 1만2천167t(톤)보다 96.2% 저감된 약 470t으로 예상하며 점차 '제로'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3월 17일 드론으로 촬영한 보아오(博鰲)포럼 국제컨벤션센터. (사진/신화통신)
'해양 공간·자원의 입체적 개발 및 활용'. 하이난성은 중국 최초로 해역에 대한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해역 이용권 권리를 가장 먼저 입체적으로 분리·실시한 지역이다. 지난해 기준 성(省) 전체의 해역 사용 징수액은 2억2천500만 위안(약 429억7천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4% 증가했다. 해양 생산 총가치는 2천559억4천만 위안(48조8천845억원)으로 13.1% 늘었다.
'표준+신용+스마트 관광소비 보장 시스템'. 하이난성은 관광 소비 메커니즘을 통해 ▷관광 업종 ▷관광 서비스 ▷신용 감독·관리 등 일련의 제도를 유기적으로 융합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느린 관광 민원 처리, 보상의 어려움 등 문제를 해결하고 '하이난 안심 관광'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에 위치한 톈야하이자오(天涯海角) 관광지. (사진/신화통신)
'기계식 경쟁입찰'. 하이난성은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해 '기계식 경쟁입찰'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올 들어 지난달 31일 기준, 3개 분야 건설 프로젝트에서 689건의 '기계식 경쟁입찰'이 이뤄졌다.
'하이이두이(海易兑) 기업 혜택 모델'. 이는 데이터 보완 공유, 승인 프로세스 재구성을 통해 지불 방식을 최적화하고 기업에 유리한 정책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하이이두이 시스템에 등록된 기업 및 개인 사용자는 100만 명 이상, 업무 신청 건수는 약 10만 건에 달한다.
'법관 공동 건설 법치 서비스 센터'. 하이난성은 중국 전역 최초로 법관이 전 과정에 참여하는 '다원화 분쟁 해결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는 ▷원스톱 처리 ▷여러 부서 간 연계 ▷일괄 중재·처리 등 기능이 포함되며 법관이 주도하는 새로운 중재 모델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