首页 >경제 经济

中-브라질 중앙은행 금융 협력에 손잡아...통화 스와프 5년 연장

신화망 한국어판2025-05-15 14:07

지난달 17일 촬영한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외관.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5월15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과 브라질 중앙은행이 금융 협력을 위해 손잡았다.

  양측은 13일 베이징에서 금융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통화 스와프 계약을 연장했다. 중국과 브라질의 금융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이날 체결한 '인민은행과 브라질 중앙은행의 금융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금융시장 투자 환경 개선 ▷금융시장 건설 관련 기술적 교류 강화 ▷금융 투자자 투자 규모 확대 지원 ▷금융시장 인프라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추진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심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통화 스와프 협력을 통해 양국 금융 시장에 본위 화폐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크로스보더 결제를 촉진해 결제 시스템과 크로스보더 QR코드 결제 연계 강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날 인민은행과 브라질 중앙은행은 통화 스와프 계약을 5년 연장했다. 운용 규모는 1천900억 위안(약 37조2천400억원), 1천570억 헤알(39조5천640억원)이다. 이번 조치로 양국 간 본위 화폐 사용 확대를 비롯해 무역 및 투자 편리화, 금융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인민은행은 브라질 재무부와 '중국인민은행∙브라질 재무부 금융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금융 시장, 융자 발전, 국제 금융∙화폐정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MOU 체결로 양국 기업에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보장하며 이를 통해 중국과 브라질의 발전 전략 연계에 힘을 보태고 양국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