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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4차 5개년 계획” 기간, 경제·과학기술·민생 전방위 성과 “풍성”...종합 국력 대폭 향상

신화망 한국어판2025-07-12 16:10

  [신화망 베이징 7월12일]'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중국이 경제·사회 분야에서 혁신적·역사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발표한 일련의 '14차 5개년 계획' 경제·사회 발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중국의 경제 증가량은 35조 위안(약 6천68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2021~2024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5.5%를 기록했다. 연구개발(R&D) 투자도 재차 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중국의 전체 사회 R&D 투자 규모는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 기간 말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의무교육 학업 유지율과 기본양로·의료보험 가입률 모두 95%를 넘어섰다. 단위 국내총생산(GDP)당 에너지 소모는 4년간 총 11.6% 하락했다. 이는 11억t(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것과 같은 효과라는 평가다.

지난 3월 26일 '2025 중관춘(中關村) 포럼' 연례회의에서 로봇이 고객에게 커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14차 5개년 계획'이 시행된 후 중국 경제 총량은 연속으로 110조 위안(2경1천10조원), 120조 위안(2경2천920조원), 130조 위안(2경4천830조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약 140조 위안(2경6천7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5년 동안의 경제 증가량(35조 위안)은 광둥(廣東)·장쑤(江蘇)·산둥(山東) 중국 3대 경제 대성(大省)의 지난해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수치로 세계 3위 국가의 총량을 상회한다. 또한 세계 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중국의 기여율은 3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4년 동안 중국이 국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 여러 가지 어려움과 도전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경제가 연평균 5.5%의 성장률을 유지한 것이다. 이 중 내수의 경제 성장 기여도는 평균 86.4%에 달했다. 위안다(袁達) 발개위 비서장은 "강력한 내수 시장이 없었다면 중국 경제는 안정적으로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 밖에 '14차 5개년 계획'은 '혁신'을 전례 없는 중요한 위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크루즈선·항공모함·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부터 세계 최초의 4세대 원자력발전소, 중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혁신을 발판 삼아 꾸준히 도약해 왔다.

  정산제(鄭柵潔) 발개위 주임은 이를 통해 중국의 중대한 혁신 성과를 들여다볼 수 있다면서 과학기술 혁신이 산업의 중·고급 단계로의 전환·업그레이드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학기술 혁신의 진화 뒤에는 '14차 5개년 계획' 기간 R&D를 위한 중국의 투자 확대가 있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사회 R&D 투자는 1조2천억 위안(229조2천억원) 늘었다. R&D 집약도(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는 2.68%에 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치에 근접했다.

장화이(江淮)자동차그룹과 화웨이가 공동으로 구축한 쭌제(尊界·Maextro) 슈퍼팩토리의 자동화 용접 생산라인. (사진/신화통신)

  경제 발전과 과학기술 진보의 성과는 대중의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다.

  공립학교에 진학하거나 정부 지원을 받아 교육을 받는 도시 이주 농민공의 자녀 비율은 97%에 달했다. 이는 '제13차 5개년 계획' 말보다 11.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의료 분야에선 전국에 114개의 국가급 지역의료센터가 신설돼 총 125개로 늘었다.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타지역 진료비 실시간 정산 시스템(일종의 전국 통합 실시간 정산 시스템)의 혜택을 받은 사람은 4억여 명(연인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글로벌 녹색 발전을 이끌고 있다. '솽탄(雙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를 확고히 실천해 가면서 단위 GDP당 에너지 소모는 4년간 총 11.6% 감소했다. 이는 11억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것과 맞먹는다. 또한 중국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국가와 함께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에서 새로운 성과와 진전을 거뒀다. 협력 범위도 150여 개국과 30여개 국제기관으로 확대되면서 그 협력 성과는 공동건설 국가에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다.

  정 주임은 지난 5년을 돌아보며 예상보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전망치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 시기를 거치면서 중국의 제도가 한층 더 공고해졌고 혁신 활기가 강해졌으며 발전의 토대가 더 탄탄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자신의 일을 흔들림 없이 잘하면서 종합 국력을 착실히 향상시켜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