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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둥성 녹색·저탄소로 발전 거듭...지역총생산 연평균 6% 이상 성장

신화망 한국어판2024-04-16 09:41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항 즈푸(芝罘)항구 부두에서 운송 대기 중인 상품차를 지난 1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산둥(山東)성은 인구대성, 문화대성, 자원대성, 경제대성으로 중국 정부가 부여한 녹색·저탄소 고품질 발전 선도구 건설이라는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저우나이샹(周乃翔) 산둥성 성장이 말했다.

  저우 성장은 산둥성 지역총생산(GRDP)이 최근 3년간 연평균 6% 이상 성장해 지난해 9조2천억 위안(약 1천729조6천억원)에 육박했다며 GRDP가 1조 위안(188조원)급 도시는 3곳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은 1천32개로 집계됐다.

  그는 올해 GRDP는 5% 이상,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5.5% 안팎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을 착실히 육성하고 과학기술 혁신으로 산업 혁신을 촉진해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와 소비재의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을 확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둥(山東)성 룽청(榮成)시 리다오완(俚島灣) 해양목장에서 작업을 위해 출항하는 선박을 지난 2월 26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산둥성은 농촌 활성화의 '산둥 모델'을 만들어 아름다운 농촌 건설을 가속화하고 연간 식량 생산량을 5천500만t(톤) 이상으로 안정시켜 나갈 방침이다. 산둥성의 채소, 과일, 수산물, 육류, 계란, 우유 생산량은 중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농업, 임업, 축산 및 어업의 총 생산액은 계속 중국 내 1위를 차지했다.

  대외개방의 새로운 고지도 착실히 건설할 계획이다. 상하이협력기구(SCO) 지방경제무역협력시범구, 지난(濟南) 신구(新舊) 성장동력 전환 초기개발구, 자유무역시험구 등 국가급 개방 플랫폼을 강화해 고품질 투자를 촉진하고 시장 지향적이고 합법적이며 글로벌화된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한다는 뜻이다.

  해양강성의 면모도 확고히 다져나갈 기세다. 세계적인 항구 클러스터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해양장비, 해양바이오의학 및 기타 우위 산업 클러스터를 강화하고 산둥 연안 항구의 화물 처리량 20억t 돌파를 위해 노력한다는 게 산둥성의 포부다.

  또한 탄소저감, 오염저감, 녹색건설 확대를 심도 있게 추진하고 원자력, 해상풍력 등 5대 청정에너지 기지 건설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민생 분야에서도 올해 신규 도시 고용 110만 명 이상, 도·농 공익 일자리 10만 개 등을 목표로 주민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