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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中 부대표 “유엔은 평화유지경찰의 역할 해야”

신화망2021-11-17 09:08

  [신화망 유엔] 겅솽(耿爽) 유엔 주재 중국 부대표가 10일 안보리와 유엔 평화유지경찰회의에서 어떻게 하면 평화유지경찰의 역할을 더 잘 할 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유엔 평화유지경찰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중에서의 역할이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으며 유엔 평화유지 안보 틀에서의 위상도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현재 국제안보 정세가 더욱 복잡해지고 안보 위협이 더욱 다원화되는 추세에서 유엔은 평화유지경찰의 역할을 더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겅 부대표는 3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자신의 위치를 정립해야 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주도한 ‘평화유지구상’(A4P·Action for Peacekeeping)은 분쟁의 정치적 해결을 급선무로 삼았다. 평화유지활동은 평화유지경찰의 수권을 설계할 때 이 점을 항상 명심하고 실제 업무에서 구현해야 한다. 평화유지경찰 업무의 최종적인 목적은 현지 경찰들이 치안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지 경찰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둘째, 역량배양을 강화해야 한다. 유엔 사무국, 당사국, 파병국, 재정분담국은 유엔 평화유지활동 관련 선언에 따라 약속을 이행해 각자 책임을 지고 전 과정 교육을 제공하며 충분한 자원을 보장해 평화유지 경찰들이 업무와 임무 수행, 자신의 안전 보호에 필요한 기능과 장비를 보유하도록 보장해야 한다. 여성 평화유지경찰은 취약계층 보호와 여성 참여 증진, 지역사회 소통 강화 등 측면에서 독특한 우위를 지니고 있다. 평화유지활동은 교육, 채용, 승진 등 측면에서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후방과 안전 분야에서 여성을 위한 맞춤형 안배로 여성 평화유지경찰의 수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

  셋째, 인원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 다른 평화유지 인원과 마찬가지로 평화유지경찰이 직면한 안전 위험이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중국은 안보리 결의 제2518호를 전면적으로 이행해 평화유지 인원의 안전을 위한 종합적 보장 능력을 높일 것을 호소한다.

  겅 부대표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 평화유지경찰은 2000년 처음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한 이래 힘든 평화유지 환경에서 각종 평화유지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해 기율위반∙송환∙전투 사상자 제로(0) 기록을 세웠다. 중국은 또 2015년 이래 중국평화유지경찰교육센터를 통해 파병국을 도와 천명이 넘는 평화유지경찰을 교육시켰다. 겅 부대표는 “중국은 평화유지활동 지원, 촉진, 참여를 지속할 것이며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모든 국가와 마찬가지로 국제평화와 안보를 지키고 보편적이고 안전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