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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라오스 철도, 120㎞ 저속 열차 추가 투입

신화망2022-03-07 09:23

  [신화망 비엔티안]중국-라오스 철도가 기존 운영 중인 두 대의 EMU(동력분산식·Electric Multiple Unit) 고속열차 외 저속 열차를 추가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와 같은 계획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철도는 매일 두 편의 EMU 고속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한 편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과 중국 국경 인근의 보텐(Boten), 다른 한 편은 비엔티안과 고대 도시 루앙프라방(Luang Prabang) 사이를 오고 간다.

  윈난(雲南)성 시솽반나(西雙版納) 다이(傣)족자치주를 지나는 중국-라오스 철도를 1월 3일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라오스 철도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새로 투입되는 열차는 시속 120km로 설계됐으며 첫 열차는 지난 22일 비엔티안에 도착했다. 총 15대 차량으로 연결돼 있는 이 열차는 최대 1천664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추가 투입에 따른 운행 시간과 편수는 추후 구체화될 전망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라오스에서 출발한 중국-라오스 철도 EMU 고속열차 운행량은 총 146편으로 이를 통해 14만4천610명(연인원)의 승객을 수송했다.

  2021년 12월 3일 개통된 중국-라오스 철도는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과 라오스 비엔티안을 연결하며 총 길이는 1천35km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