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중국대사관, 무력으로 中 무인 비행선 공격한 美에 엄정 교섭 제기
신화망 한국어판2023-02-09 09:37
[신화망 워싱턴]주미중국대사관의 쉬쉐위안(徐學淵) 임시대리대사는 7일(현지시간) 미국이 무력으로 중국의 민간용 무인 비행선을 공격한 것에 대해 미국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고위 관계자에게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민간용 무인 비행선이 미국 영공에 잘못 들어간 것은 전적으로 불가항력에 의한 의외적∙우발적 사건”이라며 “중국은 확인을 거친 후 미국 측에 냉철하고 전문적이며 자제하는 방식으로 선처해 줄 것을 명확히 요구한다고 여러 차례 통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은 미국 측이 비행선을 무력으로 공격한 데 대해 결연한 반대와 강렬한 항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미국 측이 사태를 더욱 고조시키고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행동을 삼갈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국은 추가적으로 필요한 대응을 할 권리를 유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