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민용 무인 비행선 사건과 관련해 중국 측이 통화 거부했다”…中 국방부 대변인, 담화 발표
신화망 한국어판2023-02-13 09:23
[신화망 베이징 ]탄커페이(譚克非)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 국방부가 민용 무인 비행선 사건과 관련해 중국 측이 통화를 거부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9일 담화를 발표했다. 탄 대변인은 담화에서 최근 미국 측이 양국 국방장관 통화를 제안했다면서 중국 민용 무인 비행선 사건에 대해 중국 측과 소통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집요하게 무력을 동원해 중국의 민용 무인 비행선을 습격한 것은 국제관례를 엄중히 위반한 것이며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측의 이 같은 무책임하고 엄중하게 잘못된 방법은 양군이 대화와 교류를 전개하는 데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해 중국은 양국 국방장관의 통화 관련 미국 측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탄 대변인은 또 무인 비행선 사건의 성격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이미 공개 성명을 냈으며, 중국은 유사한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수단을 사용할 권리를 유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