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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시성 작은 마을의 표고버섯, 한국인 식탁 “정조준”

신화망 한국어판2025-04-02 15:24

버섯을 가득 실은 트럭이 산시(山西)성 위안취(垣曲)현에서 첫 수출을 앞두고 있다. (취재원 제공)

  [신화망 타이위안 4월2일] 지난달 29일 산시(山西)성 위안취(垣曲)현에 위치한 산시카이시(凱希)버섯업과학기술유한회사 공장. 한글 포장지가 붙은 표고버섯 통조림이 트럭에 상차되자 곧이어 칭다오(青島)항으로 향했다.

  중국 황토고원에서 자란 특산품인 표고버섯 통조림 17t(톤)은 앞으로 약 30시간 뒤 한국 인천항에 도착해 한국 각지의 슈퍼마켓과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작업자가 한국 수출용 표고버섯 통조림을 싣고 있다. (취재원 제공)

  황토고원 산간지대에 위치한 이 작은 현성(縣城)은 식용버섯 재배를 기간 산업으로 삼아 '국가급 식용버섯 산업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위안취현은 2024년 말까지 1만4천t이 넘는 식용버섯을 생산했으며 재배·가공·수출·판매에 따른 총 생산가치는 2억9천700만 위안(약 599억9천400만원)에 달한다.

  류루이쥐안(劉瑞娟) 위안취현 농업농촌국 부국장은 이번에 한국으로 수출한 6만 달러 상당의 표고버섯 통조림은 현지 심층가공 제품이 처음으로 해외로 수출된 성과라고 말했다.

한국 수출용 표고버섯 통조림을 포장하고 있는 작업자. (취재원 제공)

  위안취현은 한때 빈곤 현이었으나 현지 기후와 지리적 조건을 활용해 10년 전부터 표고버섯 재배업을 발전시켰다. 정부 주도로 표준화 공장과 생산 라인을 건설해 많은 주민이 표고버섯 재배업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300여 가구가 탈(脫)빈곤에 성공했으며 500여 명이 버섯 재배업에 종사해 1인당 평균 소득은 2만 위안(404만원) 증가했다.

  현지 정부는 2024년, 산시카이시버섯업과학기술회사를 유치해 식용버섯 가공 및 수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루후난(陸湖南) 기업 책임자는 "이번에 소량의 제품을 한국으로 수출했으니 앞으론 더 많은 주문을 받을 것"이라며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바이어로부터 29만 달러에 달하는 총 25t의 목이버섯 소스 주문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한국 수출용 표고버섯 통조림. (취재원 제공)

  루후난 책임자는 "식용버섯 산업의 시장화, 규모화, 브랜드화 건설을 통해 산간지대의 특산품을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시킬 것"이라며 회사가 3천만 위안(60억6천만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매년 1천500t의 표고버섯을 가공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을 통해 800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 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