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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궈수 폭포부터 서유기 몰입식 체험까지... 韓 여행 대표단, 中 구이저우 매력에 푹

신화망 한국어판2025-04-18 11:06

구이저우(貴州)성 안순(安順)시 황궈수(黃果樹) 더우포탕(陡坡塘)관광지에서 선보인 대형 실경(實景) 판타지 공연 '다시 서유기(再回西遊)'의 공연 장면. 관광객은 배우와 함께 1.8㎞를 이동하며 중국 고전 명작인 '서유기'의 대표적인 장면을 몰입식 체험으로 즐길 수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구이양 4월18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폭포인 구이저우(貴州)성 황궈수(黃果樹) 폭포와 완펑린(萬峰林), 마링허(馬嶺河) 대협곡 등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세계적인 자연 경관을 둘러본다. 안순(安順)고성, 다채(多彩)구이저우성(城) 등지에서 소수민족의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특색의 미식을 맛본다.

  최근 한국 여행사 대표단이 구이저우성을 방문해 관광, 문화 교류 등 분야에서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26명의 한국 여행사 대표단은 지난 9~15일 구이저우성을 찾아 안순시에서 열린 '제19회 여유(旅游)산업발전대회'에 참석하고 구이저우의 일부 관광지를 찾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구이저우성 문화여유청, 구이뤼(貴旅)여유서비스회사 등과 협력∙교류 활동도 진행했다.

  최근 황궈수 폭포의 더우포탕(陡坡塘)관광지는 중국 고전 명작인 '서유기'를 바탕으로 황궈수 야간 관광 프로그램 '다시 서유기(再回西遊)'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소설 속 '삼타백골정(三打白骨精)' '여인국' 등 대표적인 장면을 과학기술을 가미한 배우의 연기로 재현해 관객에게 몰입식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는 한국 여행사 대표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6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안순고성에 자리한 문화 창작, 음악, 음식, 놀거리 등 다양한 매장은 한국 여행사 대표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저도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고 중국에는 여러 번 와봤지만, 구이저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상상했던 것과는 완전히 달랐어요.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무척 인상 깊었고 공연도 훌륭했습니다." 최명선 인천광역시관광협회 사무국장은 "안순고성은 고풍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매력이 있어 한국의 젊은 층도 분명 구이저우를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이양(貴陽)시의 핫플레이스인 '칭윈(青雲) 장터'를 방문한 한국 여행사 대표단. (사진/신화통신)

  한국 배우이자 화가인 이태성 씨는 구이저우의 무형문화유산, 다민족 문화를 예술 분야와 미술 창작에 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6월에 구이양(貴陽)에서 미술 전시회를 열 계획으로 구이저우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여행사 대표단은 구이저우성 문화여유청과의 좌담회에서 이번 구이저우 여행의 관광 코스, 다민족 문화의 특색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 사무국장은 귀국 후 초청장을 발송할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 여행사 대표단과 관광 코스 개발을 위한 소규모 답사단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천 등지에서도 한국의 관광 문화를 구이저우에 소개해 한국과 구이저우 간 고품질 관광 코스에 관한 협력을 한층 더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한국과 구이저우 간 교류는 점점 깊어지고 있다. 구이저우는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구이저우 서부 관광 코스를 출시해 황궈수 폭포, 완펑린, 마링허 대협곡 등 카르스트 지형의 경관을 중심으로 한 여행 코스를 개발해 한국 관광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구이저우는 앞으로 한국행 직항 노선과 전세기를 추가로 개설해 양측 간 관광 협력을 심화해 나갈 방침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