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안란 드디어 나라언니 만나다
6월8~9일 약 3천 석 규모인 베이징 전람관극장에서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장나라는 산둥성 지난(濟南)시에 거주하는 14세 소녀 리우안란(劉安然)을 9일 공연에 초청한다. 안란 양은 장나라의 열성팬으로 현재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다.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은 지난 2월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시에 위치한 ‘생활알보사’와 대중넷은 장나라를 만나고 싶어하는 백혈병 소녀의 이야기를 보도한 바 있다. 이를 접한 장나라 측 관계자는 곧바로 직접 지난시를 찾아 그에게 장나라의 영상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이후 장나라 및 팬들이 모금 활동을 펼쳐 성금과 컴퓨터 등을 제공했다. 매달 필요로 하는 치료비 52만여원(4000위안)도 지불하고 있다.
또 중국 산둥성(山東省) 지난(濟南)시에 위치한 중화자선총회 지난 지부를 통해 국내 한 독지가가 전달한 1천만 원과 공연에 참석한 팬들의 성금을 모아 병으로 고통받는 백혈병 환자을 위해 기부한다. |